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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제철 김장 맛있게 담그는 방법 김치 보관 방법


요즘 들어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어요.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고 있죠. 겨울이 다가오는 이맘 때가 되면 가정에서는 슬슬 김장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김치를 담그는 시즌, 즉 늦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시기의 김장철은 예전부터 한국사람들의 중요한 행사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한국인의 식습관이 변하고, 입맛이 변해도 전통으로 이어져 온 김장철 김치의 맛은 항상 그대로였기에, 올해 김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거죠. 다가올 김장철을 대비한 노하우를 미리미리 함께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먹는 김치와 김장김치는 확실히 맛이 다르다는 걸 다들 알고 있으시잖아요. 김장김치가 맛있는 제철에 나는 좋은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풍부하고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거예요.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그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가 첫 번째 조건입니다. 실제로 배추는 11월 말에 수확된 배추가 가장 맛있습니다.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한 겨울 월동 배추도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김장김치로서는 최고의 재료가 되는 것이죠. 여름에 나는 배추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는 없답니다.



김장에 있어서 배추 이외에도 무와, 마늘, 고추가루와 같은 재료도 맛을 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일본, 중국의 고추보다도 김장김치에 적합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추가루는 세계적으로 많은 종류가 있지만, 외국 고추에 비해 당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국내산 고추는 김치를 발효시키고, 숙성시키는데 월등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김장김치는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흔히 이야기 하는 도 맛있는 김장김치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배추를 어떻게 절이느냐?가 김장김치 맛의 70% 이상을 좌우하며, 배추를 절이는 일을 일일이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손맛으로 표현된다고 합니다.


매년 김장을 하는데도, 똑 같은 맛을 내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설사 김치 명인이라고 하더라도 매일 똑같은 손 맛으로 김치를 만들기란 어려운 법입니다. 그래서 항상 똑 같은 손 맛을 내기 위해서는 배추 절이는 작업에서 언제 같은 비율의 양념을 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김장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손에 익은 배추 절임과 양념 배합은 좋은 맛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내는 손 맛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을 이용해 맛있는 김치를 담궜다고 하더라도, 보관이 잘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김치는 시시각각 맛이 변한다고 하는데요. 실제 김치를 보관했다가 꺼내서 먹는 그 순간, 사람이 느끼는 김치의 맛은 정해진다고 합니다.


똑같이 김치를 담그는데, 왜 내가 담근 김치만 맛이 없을까?하고 고민해 보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 이유는 대부분 보관 방법에서 찾을 수 있다는 거죠.



김장김치를 장독대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바로 꺼내 먹으면 맛있잖아요. 그런데 꺼내 놓고 며칠이 지나면 바로 김장김치 맛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으실 거예요. 그 이유는 김치에 특성 상 공기와 접촉이 많아지면 전문용어로 현기성 발효에 의해 본연의 김치 맛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 담근 김장김치를 보관할 때는,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김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냈다 넣었다를 반복하면 김치 맛이 떨어진다는 사실! 아셨나요?


과거 김치독을 열어 보면, 김치국물에 김치가 푹 잠기도록 한 후 돌맹이를 얹어 놓은 것을 본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는 과거로부터 내려온 맛있는 김치맛을 내는 조상들의 지혜였다고 합니다. 산소와 김치의 접촉을 최소화하면 김치가 맛있어 진다는 사실을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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